협소 인공지능(ANI)에서 인공 초지능(ASI)까지

ANI 인공협소지능

인공지능(AI)은 현대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SNS 피드의 맞춤화, 음성 인식, 자율 주행 차량 등, AI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야는 드물다. 이 기술의 발전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AI는 '인공협소지능 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ANI'이라 불리며 특정 업무나 기능에 한정돼 있다. 

Google의 알파고가 세계 최고의 바둑 선수를 이기고, OpenAI의 GPT-3가 사람과 유사하게 텍스트를 생성하는 등, 약인공지능은 이미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 기술들은 일상생활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여전히 특화되어 있으며, 설정된 환경을 벗어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AGI, 인공일반지능

AI의 발전은 ANI에서 멈추지 않는다. AI 분야의 많은 연구자와 기술자들은 ANI를 넘어서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AGI는 인간처럼 다양한 지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로, 복잡한 문제 해결, 학습, 추론, 자연어 이해 및 생성 등 다방면에서 인간과 유사한 능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과 같은 업계 리더들은 10년 이내에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는 우리 사회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AGI가 실현되면 모든 인터넷 정보를 분석해 만성 질환 치료법을 찾거나, 과부하된 유틸리티 인프라를 해결하는 등 복잡한 시스템 문제를 다룰 수 있다. 또한, 연구개발 속도를 높여 기후 변화, 에너지, 교육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AGI가 성장하면서 데이터 편향,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인간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윤리적, 사회적 문제도 함께 나타난다. 기술적으로도 AGI를 구현하기 위한 많은 도전과제가 있으며, 현재의 AI 시스템은 인간의 도움 없이는 한계를 보인다.

ASI, 인공 초지능

더 나아가 먼 미래를 상상해보면, '인공 초지능(ASI, 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의 개념이 등장한다. ASI는 인간의 이해와 통제를 넘어서는 지능을 지닌 AI로, 영화 '이글아이'나 '터미네이터'에서 본 것과 같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AI이다. 이러한 AI가 현실화될 경우, 인류의 미래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할 것이다.

이 모든 가능성과 동시에, 우리는 AI의 사회적 영향, 데이터 권리, 자동화된 의사결정, 감시와 같은 중요한 쟁점에 대해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OpenAI의 샘 알트먼과 같은 AI 분야의 리더들은 AGI가 가져올 잠재적 이점과 위험을 인식하며, AI의 신중한 관리와 윤리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무리

요약하자면, ANI에서 AGI, 그리고 ASI까지의 여정은 인공지능의 혁신과 발전을 상징한다. 우리는 AI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발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대비해야 한다. AGI의 도래는 단지 시간 문제일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우리는 AI와 함께하는 미래를 위해 철저히 공부하고 준비해야한다. AI가 인류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